11.18.2009
The Real Incrediboy - Steve Jobs
불과 2년전 나온 전화기 하나로
세상을 통채로 업그레이드 해버릴수 있는 혁신적인 비젼을 지닌,
이 비젼을 무려 3만 4천명의 직원을 가진 초대형 계급 구조에서 현실화 해낼수 있는 불도저같은 리더.
지나가는 동네 꼬마들도 멋진 디자인! 이라고 치켜주는 iPhone,
CD 라는걸 단숨에 골동품으로 만들어 버리며 음악시장의 시장구조를 통채로 바꾸어버린 iPod 와 iTunes,
Apple Inc. 의 실적 보고서나 비지니스 교재를 본적조차 없는 일반일들도 최고의 CEO! 라고 인정해주는 Steve Jobs.
이시대의 iCon이 되기까지 그는 도대체 무슨 일들을 어덯게 해낸것 일까?
IT 업계의 몰락이후 경기가 매우 침체되어 있던 2001년은 그가 꿈꾸던 세계통치계획 파트2 의 시발점이었다.
(파트1 은 20살때 친구와 함께 만들어낸 1세대 애플 컴퓨터가 큰 호응을 얻으며 어마어마한 부를 손에 넣었지만, 직접 뽑은 Apple 경영진에게 자신이 건립한 회사에서 퇴출당하며 안타깝게 실패로 돌아갔다.)
2001년 1월 – 아이튠스 온라인 뮤직 스토어 오픈
2001년 3월 – 파격적인 기능의 OS X 출시
2001년 5월 – 1호 애플 스토어 오픈
2001년 11월 – 1세대 아이팟 출시
이렇게 기초를 다져논 그는 2002년,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세상은 애플이 지배할것이라는 힌트를 넌지시 던진다.
“우리회사만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OS 이 세가지를 한꺼번에 능숙히 다룰줄 아는 유일한 기업이다,
사용자 만족도에 대한 모든 책임은 우리가 지겠다.”
그후 서서히, 정말 세상은 그의 말대로 차차 애플에 의해 변화하기 시작한다.
몇천개의 노래를 주머니에 넣고 다닐수 있게 해주는 iPod 는
유행에 민감한 10대들부터 출퇴근 교통난에 찌든 어른들까지, 모두가 정확히 원하던 선물이었고,
iTunes 온라인 음원 스토어는 Napster로 인해 깊은 수렁으로 파져들던 음반시장에 새로운 대안이었으며,
iPod에 전화기와 카메라의 기능을 얹은 iPhone 은
세상사람들의 기계에 대한 욕구를 최소 10년은 빨리 앞당겨 해소시켜 주었다.
주종목인 컴퓨터의 저조한 판매량 덕에 Dell 과 Microsoft 같은 PC 팀의 강호들에게 이따금 놀림을 받기도 했고, 실패한 컴퓨터 회사라는 오명이 굳어져 가고 있긴 했지만, Apple 은 이런저런 i장난감들의 성공에 힘입어 미디어 기업으로서 입지 재건을 했고, 그렇게 두툼해진 잔고로 조심스레 칼날을 다시 세우기 시작했다.
Jobs 는 R&D 지출을 아낌없이 늘리며 Mac 컴퓨터의 모델라인을 체계적으로 재구성했고,
윈도우즈에 비해 월등한 기능을 지녔다는 OS 의 눈부신 어시스트와 함께
고작 1-2% 이던 컴퓨터 시장 점유율이 점점 급상승,
어느덧 비지니스층을 뺀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엄연히 PC 의 대등한 라이벌자리를 재탈환 해냈다.
그의 또다른 업적은 바로 어린이들의 상상의 나라를 컴퓨터로 그려 주고 싶다는 20년전 그의 뜬금없는 욕망으로 시작되었다.
3D 라는 단어가 사전에도 없던시절, 그는 무언가를 암시 하고는 스타워즈를 창조해 냈던 George Lucas 에게 직접 찾아가 구석기 컴퓨터로 애니메이션을 만드려 한다던 스튜디오를 헐값에 사들인다.
그후 끈질기게 그는 Pixar Studio 를 지원해 주었고 마침내 픽사는 오늘날 헐리우드 최고의 블루칩 스튜디오가 되었다. '세상을 이끄는 비젼을 가진 리더' Steve Jobs 가 '세상에게 상상력을 파는 기업' Disney 의 최고 대주주가 되는 과정이기도 했다.
21세기 세상의 엔터테인먼트를 책임지는 두 아이콘 Disney 와 Apple 을 거느리는 파워.
직원들이 눈도 마주치기를 꺼려하는 괴팍한 성격의 은둔한 독재자이긴 하지만
소비자들이 원하는 걸 정확히 파악할수 있는 능력과 시대의 흐름을 꿰뚫어 보는 비젼.
이를 피도눈물도 없는 냉정한 비지니스세계에서, 주식회사의 경영인으로서 한치에 오차없이 실현해내는 추진력.
매년 두세번, 같은 옷, 같은 스타일의 키노트 파워포인트로 직접
자기 회사 제품들의 마케팅을 담당하기도 하고
Intel, AT&T, Disney 같은 어디가서 싫은소리 절대 안 들을것 같은 거물들도 자기 맘대로 주물럭거리는 협상가.
새로운것 만이 세상을 바꾼다는 진리를 우리들의 눈 앞에서 실현시켜 주는 혁명가, 이시대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업계의 한 사람이 그에 대해 이런말을 남겼다.
“Steve 는 세상의 욕구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어느덧 세상이 Toy Story 3탄 을 볼수 있을날이 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 "It's better to know some of the questions than all of the ans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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