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중앙은행
그들이 보유한 외화중 75% 나 되는 미국달러,
흔들려져만 가는 미국의 위상.
이론상으로, 높은 금리와 타지역에 비해 빠른 아시아의 발전속도가
더 많은 외화를 빠른 속도로 끌어 올것 이라는 예측.
논리적으로 생각해 볼때, 아시아의 부자 중앙은행들은,
달러를 팔아 다른 무언가로 대체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예를들면, 인도가 200톤이나 되는 금을 IMF로 부터 사들이면서
인도중앙은행의 금 소유량이 더블 되었다는 소식.
2년간 450톤이나 금을 사들인, 그새 50% 나 더 외화부자가 된 중국.
금값이 $1000을 웃돌아 있는데는 아시아의 성장도 한 몫을 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달러가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려면 아시아의 신임을 지속히 얻어야함이 분명하다.
12.29.2009
12.28.2009
Debt to GDP
나라 예산을 물쓰듯 들여가며 무너져가는 은행들과 기업들을 구제하는 위험한 버릇.
세계 경제 불황덕에 축소되버린 소비자들의 씀씀이와 기업들의 수익과 함께 찾아온 불경기.
줄어만 가는 세금 관련 수입.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나라들의 정부 예산이 적자일수 밖에 없는 이유들 이다.
IMF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 20대 선진국들의 예산 적자가 세계 20대 신흥국을 합친것에 비해 두배나 달한다고 한다.
2014년이 되면 세배가 된다는 어두운 전망까지 내놓았다.
미국, 유럽, 일본의 금리가 0%에 가까이 지속하게 있다는건
당연히 엄청난 양의 자금이 머나먼 신흥국들로 흘러가고 있음을 예측케 한다.
발전의 속도 만큼이나 변화가 심해온 신흥국들의 금융시장이 부담스럽다면
11.8%의 이자율을 지닌 브라질 채권에 멀리 떨어져 군침을 흘리는수 밖에 없다.
세계 경제 불황덕에 축소되버린 소비자들의 씀씀이와 기업들의 수익과 함께 찾아온 불경기.
줄어만 가는 세금 관련 수입.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나라들의 정부 예산이 적자일수 밖에 없는 이유들 이다.
IMF의 조사에 따르면 세계 20대 선진국들의 예산 적자가 세계 20대 신흥국을 합친것에 비해 두배나 달한다고 한다.
2014년이 되면 세배가 된다는 어두운 전망까지 내놓았다.
미국, 유럽, 일본의 금리가 0%에 가까이 지속하게 있다는건
당연히 엄청난 양의 자금이 머나먼 신흥국들로 흘러가고 있음을 예측케 한다.
발전의 속도 만큼이나 변화가 심해온 신흥국들의 금융시장이 부담스럽다면
11.8%의 이자율을 지닌 브라질 채권에 멀리 떨어져 군침을 흘리는수 밖에 없다.
11.18.2009
The Real Incrediboy - Steve Jobs
불과 2년전 나온 전화기 하나로
세상을 통채로 업그레이드 해버릴수 있는 혁신적인 비젼을 지닌,
이 비젼을 무려 3만 4천명의 직원을 가진 초대형 계급 구조에서 현실화 해낼수 있는 불도저같은 리더.
지나가는 동네 꼬마들도 멋진 디자인! 이라고 치켜주는 iPhone,
CD 라는걸 단숨에 골동품으로 만들어 버리며 음악시장의 시장구조를 통채로 바꾸어버린 iPod 와 iTunes,
Apple Inc. 의 실적 보고서나 비지니스 교재를 본적조차 없는 일반일들도 최고의 CEO! 라고 인정해주는 Steve Jobs.
이시대의 iCon이 되기까지 그는 도대체 무슨 일들을 어덯게 해낸것 일까?
IT 업계의 몰락이후 경기가 매우 침체되어 있던 2001년은 그가 꿈꾸던 세계통치계획 파트2 의 시발점이었다.
(파트1 은 20살때 친구와 함께 만들어낸 1세대 애플 컴퓨터가 큰 호응을 얻으며 어마어마한 부를 손에 넣었지만, 직접 뽑은 Apple 경영진에게 자신이 건립한 회사에서 퇴출당하며 안타깝게 실패로 돌아갔다.)
2001년 1월 – 아이튠스 온라인 뮤직 스토어 오픈
2001년 3월 – 파격적인 기능의 OS X 출시
2001년 5월 – 1호 애플 스토어 오픈
2001년 11월 – 1세대 아이팟 출시
이렇게 기초를 다져논 그는 2002년,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세상은 애플이 지배할것이라는 힌트를 넌지시 던진다.
“우리회사만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OS 이 세가지를 한꺼번에 능숙히 다룰줄 아는 유일한 기업이다,
사용자 만족도에 대한 모든 책임은 우리가 지겠다.”
그후 서서히, 정말 세상은 그의 말대로 차차 애플에 의해 변화하기 시작한다.
몇천개의 노래를 주머니에 넣고 다닐수 있게 해주는 iPod 는
유행에 민감한 10대들부터 출퇴근 교통난에 찌든 어른들까지, 모두가 정확히 원하던 선물이었고,
iTunes 온라인 음원 스토어는 Napster로 인해 깊은 수렁으로 파져들던 음반시장에 새로운 대안이었으며,
iPod에 전화기와 카메라의 기능을 얹은 iPhone 은
세상사람들의 기계에 대한 욕구를 최소 10년은 빨리 앞당겨 해소시켜 주었다.
주종목인 컴퓨터의 저조한 판매량 덕에 Dell 과 Microsoft 같은 PC 팀의 강호들에게 이따금 놀림을 받기도 했고, 실패한 컴퓨터 회사라는 오명이 굳어져 가고 있긴 했지만, Apple 은 이런저런 i장난감들의 성공에 힘입어 미디어 기업으로서 입지 재건을 했고, 그렇게 두툼해진 잔고로 조심스레 칼날을 다시 세우기 시작했다.
Jobs 는 R&D 지출을 아낌없이 늘리며 Mac 컴퓨터의 모델라인을 체계적으로 재구성했고,
윈도우즈에 비해 월등한 기능을 지녔다는 OS 의 눈부신 어시스트와 함께
고작 1-2% 이던 컴퓨터 시장 점유율이 점점 급상승,
어느덧 비지니스층을 뺀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엄연히 PC 의 대등한 라이벌자리를 재탈환 해냈다.
그의 또다른 업적은 바로 어린이들의 상상의 나라를 컴퓨터로 그려 주고 싶다는 20년전 그의 뜬금없는 욕망으로 시작되었다.
3D 라는 단어가 사전에도 없던시절, 그는 무언가를 암시 하고는 스타워즈를 창조해 냈던 George Lucas 에게 직접 찾아가 구석기 컴퓨터로 애니메이션을 만드려 한다던 스튜디오를 헐값에 사들인다.
그후 끈질기게 그는 Pixar Studio 를 지원해 주었고 마침내 픽사는 오늘날 헐리우드 최고의 블루칩 스튜디오가 되었다. '세상을 이끄는 비젼을 가진 리더' Steve Jobs 가 '세상에게 상상력을 파는 기업' Disney 의 최고 대주주가 되는 과정이기도 했다.
21세기 세상의 엔터테인먼트를 책임지는 두 아이콘 Disney 와 Apple 을 거느리는 파워.
직원들이 눈도 마주치기를 꺼려하는 괴팍한 성격의 은둔한 독재자이긴 하지만
소비자들이 원하는 걸 정확히 파악할수 있는 능력과 시대의 흐름을 꿰뚫어 보는 비젼.
이를 피도눈물도 없는 냉정한 비지니스세계에서, 주식회사의 경영인으로서 한치에 오차없이 실현해내는 추진력.
매년 두세번, 같은 옷, 같은 스타일의 키노트 파워포인트로 직접
자기 회사 제품들의 마케팅을 담당하기도 하고
Intel, AT&T, Disney 같은 어디가서 싫은소리 절대 안 들을것 같은 거물들도 자기 맘대로 주물럭거리는 협상가.
새로운것 만이 세상을 바꾼다는 진리를 우리들의 눈 앞에서 실현시켜 주는 혁명가, 이시대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업계의 한 사람이 그에 대해 이런말을 남겼다.
“Steve 는 세상의 욕구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어느덧 세상이 Toy Story 3탄 을 볼수 있을날이 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 "It's better to know some of the questions than all of the answers"
11.11.2009
중국의 소형자동차 기업 BYD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안목을 가졌다는,
태연히 던지는 한마디 만으로 비지니스 세계의 큰 동요를 일으키는 힘을 가졌다는 투자자가 직접
멀고먼 아시아 변두리에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 기업을 선전 해준다' 라는
듣기만 해도 부러운 스토리를 써내려 가고있는 중국의 자동차 기업 BYD.
원래 그들의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자동차를 생산해
이미 미국을 넘어 세계 최고규모의 자동차 시장이 된 중국의 소비자들을 겨냥하는것 이었다.
그러던중 2008년 9월, 뜬금없이 바다건너에서 희소식이 들려오게 된다.
그것은 바로 워렌버펫의 Berkshire Hathaway 가 BYD에 새 주주가 되었다는 소식.
IT 기업은 손도 안대는 버펫을 움직였다! 라는 그럴듯한 헤드라인이 당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그후 고작 1년이 지난 지금,
BYD의 주종목이라던 초소형, 초저가 전기자동차의 엔진조차 아직 공개되지도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
기대하지 않던 BYD의 소형차 라인이 엄청난 매출량 상승을 기록하면서
자연스레 BYD의 수익율과 주가가 하늘위로 껑충 오르게 되었다.
자연스레 기업의 창업자는 1년새 7배나 오른 주가덕에 6조원가 넘는 자산가치로 중국 최고의 재벌로 등극했다.
전체인구중 80% 가 차를 가지고 있는 미국에 비해
아직 운전 할줄아는 인구가 전체의 0.5% 도 못미치는 엄청난 시장이 될게 확실한 중국.
물론 이는 BYD 나 다른 자동차 기업들에게는 세기의 기회임이 분명하다.
그렇치만 기회는 경쟁을 만들어 내는법.
세계의 모든 자동차 기업들이 중국으로 눈을 돌린 요즘,
BYD의 소형 전기자동차와 그것의 리튬-엔진이 과연 중국시장의 얼만큼의 점령할수 있을까?
중국 상하이 종합증시보다 무려 3배가 넘는 '기대치를' 안고있는 BYD 의 주가는
마치 BYD의 F0 자동차가 시판될 즉시 세상을 지배할게 확실한듯 부풀려져 있는듯 하다.
이미 '만들어서 팔아본' 경험이 있는 Toyota 와 Honda의 기술력과 경쟁력 외에도
이미 '저렴히 만들어 많이 판다는' 모델을 마스터한 Hyundai 와 Nissan,
'소형차리그에선 우리도 밀리지 않는다!'는 유럽의 수많은 기업들과
'홈구장의 이점을 살리려는' 중국의 신생 자동차 기업들까지
BYD 가 순조롭게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부응하려면 너무 많은 경쟁자들과
계열의 새내기 기업으로서 헤쳐나가야 할 수많은 장애물들이 기다리고 있는듯 보인다.
눈깜짝 할사이에 뜨고 지는 IT 기업을 경계해온 워렌 버펫의 명언중 이런 말이 있다.
"최고의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는것이 적당한 기업을 최고의 가격에 사는것 보다 훨씬 좋다."
BYD 는 버펫의 마법으로 인해 한쪽에서 다른쪽으로 눈깜짝 할사이에 옮겨져 버린게 아닐까.
“It’s far better to buy a wonderful company at a fair price than a fair company at a wonderful price.”
- Warren Buffett
태연히 던지는 한마디 만으로 비지니스 세계의 큰 동요를 일으키는 힘을 가졌다는 투자자가 직접
멀고먼 아시아 변두리에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 기업을 선전 해준다' 라는
듣기만 해도 부러운 스토리를 써내려 가고있는 중국의 자동차 기업 BYD.
원래 그들의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자동차를 생산해
이미 미국을 넘어 세계 최고규모의 자동차 시장이 된 중국의 소비자들을 겨냥하는것 이었다.
그러던중 2008년 9월, 뜬금없이 바다건너에서 희소식이 들려오게 된다.
그것은 바로 워렌버펫의 Berkshire Hathaway 가 BYD에 새 주주가 되었다는 소식.
IT 기업은 손도 안대는 버펫을 움직였다! 라는 그럴듯한 헤드라인이 당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그후 고작 1년이 지난 지금,
BYD의 주종목이라던 초소형, 초저가 전기자동차의 엔진조차 아직 공개되지도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
기대하지 않던 BYD의 소형차 라인이 엄청난 매출량 상승을 기록하면서
자연스레 BYD의 수익율과 주가가 하늘위로 껑충 오르게 되었다.
자연스레 기업의 창업자는 1년새 7배나 오른 주가덕에 6조원가 넘는 자산가치로 중국 최고의 재벌로 등극했다.
전체인구중 80% 가 차를 가지고 있는 미국에 비해
아직 운전 할줄아는 인구가 전체의 0.5% 도 못미치는 엄청난 시장이 될게 확실한 중국.
물론 이는 BYD 나 다른 자동차 기업들에게는 세기의 기회임이 분명하다.
그렇치만 기회는 경쟁을 만들어 내는법.
세계의 모든 자동차 기업들이 중국으로 눈을 돌린 요즘,
BYD의 소형 전기자동차와 그것의 리튬-엔진이 과연 중국시장의 얼만큼의 점령할수 있을까?
중국 상하이 종합증시보다 무려 3배가 넘는 '기대치를' 안고있는 BYD 의 주가는
마치 BYD의 F0 자동차가 시판될 즉시 세상을 지배할게 확실한듯 부풀려져 있는듯 하다.
이미 '만들어서 팔아본' 경험이 있는 Toyota 와 Honda의 기술력과 경쟁력 외에도
이미 '저렴히 만들어 많이 판다는' 모델을 마스터한 Hyundai 와 Nissan,
'소형차리그에선 우리도 밀리지 않는다!'는 유럽의 수많은 기업들과
'홈구장의 이점을 살리려는' 중국의 신생 자동차 기업들까지
BYD 가 순조롭게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부응하려면 너무 많은 경쟁자들과
계열의 새내기 기업으로서 헤쳐나가야 할 수많은 장애물들이 기다리고 있는듯 보인다.
눈깜짝 할사이에 뜨고 지는 IT 기업을 경계해온 워렌 버펫의 명언중 이런 말이 있다.
"최고의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는것이 적당한 기업을 최고의 가격에 사는것 보다 훨씬 좋다."
BYD 는 버펫의 마법으로 인해 한쪽에서 다른쪽으로 눈깜짝 할사이에 옮겨져 버린게 아닐까.
“It’s far better to buy a wonderful company at a fair price than a fair company at a wonderful price.”
- Warren Buffett
11.02.2009
Momentum of shifting expectation
무엇인가를 짧은 시야로 과대포장해서 본다는 것.
무엇인가를 너무 먼 시야로 과소평가 한다는 것.
저번주에 쓴 글을 보다가 다시금 이 두 착시현상에 대해 궁리하기 시작했다.
3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좋은 3.5% 라고 발표됬다.
그중 상당량이 오바마정부가 힘껏 밀어주었던 자동차와 주택건설이라는 점,
거기에 정부가 직접 뿌려준 국민들의 세금까지 감안한다면
주식시장이 그정도로 기뻐해야 할 이유가 절대 없는 이벤트 였다.
무이자로 끌어온 자금에 신이나 Yield 가 조금이라도 보이는 곳으로 끌어다 놓은 기업들.
짧은 시야를 가질수 밖에 없는 그들 덕에 많은 상품들의 가격이 올라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 상승세는 이제야 꺾이기 시작한 것일까?
혹시 경기가 나아져서 라는 청개구리식 사고 때문인 건 아닐까?
무엇인가를 너무 먼 시야로 과소평가 한다는 것.
저번주에 쓴 글을 보다가 다시금 이 두 착시현상에 대해 궁리하기 시작했다.
3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좋은 3.5% 라고 발표됬다.
그중 상당량이 오바마정부가 힘껏 밀어주었던 자동차와 주택건설이라는 점,
거기에 정부가 직접 뿌려준 국민들의 세금까지 감안한다면
주식시장이 그정도로 기뻐해야 할 이유가 절대 없는 이벤트 였다.
무이자로 끌어온 자금에 신이나 Yield 가 조금이라도 보이는 곳으로 끌어다 놓은 기업들.
짧은 시야를 가질수 밖에 없는 그들 덕에 많은 상품들의 가격이 올라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 상승세는 이제야 꺾이기 시작한 것일까?
혹시 경기가 나아져서 라는 청개구리식 사고 때문인 건 아닐까?
10.26.2009
Liquidity-drunk markets
괜히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싸늘하고 우중충한 금요일 오후.
괜히 아무리 들어도 아무것도 모르겠는 라디오헤드의 Kid A 앨범을 돌리면서
혹시 이렇게나마 머리를 비우고 조심스럽게 퍼즐 하나 하나를 맞춰 보기 시작한다면
자꾸 이론과 상식에 멀어져 가는 시장의 변동현상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게 될지모를까 라는 기대를 품어본다.
2009년도 이제 슬슬 정리를 시작해야할 막바지, 이것 저것 데이터들을 훑다보니
주식과 금, 정부채권, 이 셋 모두가 함께 많이 올라 있다는 아리송한 특징이 보인다.
분명 셋중 둘은 투자자들이 겁에 질려 있을때 선호하는 상품이고,
나머지 하나는 투자자들이 겁이란걸 상실했을때 우르르 쫒는 상품인데
이 셋이 동시에 엄청난 스피드로 치솟았다는건 분명 두 그룹중 하나는 크게 헛발질 할 것이라는 예상을 가능케 한다.
무엇인가를 짧은 시야로 과대포장해서 본다는건 아주 위험한 일이기도 하지만
세상 거의 모든이들이 꾸준히 범하는 아주 흔한 실수 이기도 하다.
당연히, 언제 이 두 흐름이 갈라 질지는 아무도 예측할수 없는 질문 이지만
언젠가는 갈라 질거 라는건 필히 일어날 확실한 예측이다.
지난주, 나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친 영웅 두명이 한팀이 되어
친선 골프 토너먼트를 함께 한 일이 있었다.
한명은 자신이 가진 신이 내린 재능을 믿고 거만할 정도의 자신감으로 risk 와 압박감을 이겨내는 승부사,
다른 한명은 자신이 가진 몇가지 능력들을 세상을 이끌수 있는 카리스마로 멋지게 포장할수 있는 리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세상이란 운과 도박성이 짙은 무모함, 그로 인해 생기는 자만심과 흐린 초점때문에 생산되는 수많은 노이즈로 가득차 있다.
거기에 끼어서 아둥바둥 몸부림 치지 않으려면 저 둘중 하나의 스타일과 능력을 벤치마크 삼아
나만의 능력으로 번번히 나타나는 비상식적인 군중심리와 위험한 승부를 펼치던가,
아니면 재능을 더 크게 키우고 멋들어 지게 포장해 나만의 아군을 조금씩 늘려가던가를
해야 한다는 능력밖의 포부가 마음속에 요동 친다.
10% 를 육박하는 실업률, 불필요한 소비를 거부하기 시작한 소비자들,
헤아리지도 못할 만큼의 빛을 떠 맡게된 선진국들의 재정상태.
백지에 이 몇가지 퍼즐 조각들만 올려놔도 이미 전체가 검게 물들어 보인다고 굳게 믿으며
현 시장과 이를 받드는 군중들에 맞서 승부를 벌이고 싶다는건 나만의 무모한 착각일까
There are two colours in my head
What, what is that you try to say? - Everything is its right place by Radiohead
10.19.2009
뭉게구름위로 올라 컴퓨터 하기
수요가 늘어나면 날수록 천연자원이 가진 특성들인 공급가능양의 한정성과 비교체성 때문에
가치는 오를수 밖에 없고 대중들이 각자 나눌수 있는 몫은 줄어들수 밖에 없다.
반대로 무언가의 공급량이 수요치를 능가할수록 그것의 값어치는 반비례한다는 기초 공식도 있다.
하지만 정보자원을 바탕으로 돌아가는 웹 3.0 이라고 불리는 시스템에서는
어느 토픽의 수요가 늘어나면 날수록 공급량은 엄청난 속도로 많아 지고,
충분한 양의 정보가 허공을 나돌수록 그것의 값어치는 높아만 진다.
이 시스템을 정복 하려면, 전통적인 경제 시스템의 기초 공식들은 잠시 버리고,
소비자들의 간편함과 공동체들의 관심주제들을 바탕으로 그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가져다 쓸수 있도록 ‘하늘위에 구름처럼 뛰워 놓아 주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cloud computing 이라는 유행어가 IT 업계에서 돌고 있는지도 모른다.
데이터베이스를 팀으로 나누어 각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면서
목적에 맞게 광고를 끼워 주는것, 이 모델을 성공적으로 세공해내는 자가 구름위를 지배할 거라는,
역시 앞으로의 세상은 남이 만들어 내는 소프트웨어에 많은 부분을 의존할 거라는
머리아픈 생각들이 비구름처럼 몰려온다.
10.13.2009
Excel with Latte
투자자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수 있는 간단한 비밀이 있다.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수있는 간단한 비법이 있다.
그건 바로 기대치를 낮춰 주는 것, 라테를 마시며 엑셀에 데이터를 두드리다 보니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윈도우즈 비스타의 처참한 실패로 불행한 몇년을 지내온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지년 10년간 큰 변동없이 시장의 흐름을 쫒아 다녔고,
그 사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성장 해버린 구글과 애플의 시크함 덕분에 어쩔수 없이 ‘촌스러운 아저씨 기업’ 이미지를 얻기도 했다. 이 세상이 돌아가는 법칙을 바꿔 놓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어느새 사람들이 별 기대를 안하게 되버린,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난 1년의 행적을 살펴보니 꽤나 보람찬 시간을 보낸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서치 비지니스를 독점하고 있는 구글에 좀 더 효율적으로 대항키 위해 야후와 괜찮은 조건에 파트너 딜을 조율했고, 새로 개발한 서치엔진 Bing이 좋은 평판을 쌓은 중이고, 비디오게임 필드에서 성공적인 배틀을 진행중이며, 유럽에서 벌이고 있는 법정 싸움도 잘 풀려 가고 있는 듯 보인다. 가장 중요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서는 당연히 윈도우즈 개발팀, 비스타의 참패 덕에 모든 코드를 지우고 처음부터 깨끗하게 쓰기 시작했다는, 막 출시를 앞둔 윈도우즈7 의 평가가 현재까진 굉장히 호의적이다.
비스타 출시후 지금까지 고작 20%의 유저들 만이 윈도우즈 업그레이드를 했다고 한다. 이는 세상에 돌아가고 았는 엄청난 수의 컴퓨터 들이 시대에 맞지 않는 8년전 만들어진 구닥다리 XP 를 사용중 이란걸 의미하고, 만약 유저들이 윈도우즈 7 에 만족한다고 예상 했을때 새 OS의 판매량은 어마어마 할 것이다. 더불어 불러올 수익 또한 지금 붙여져 있는 기대치를 훨씬 능가 할 것임이 틀림없다. 올해 경기 침체 때문에 컴퓨터 판매량 하략 % 가 두자리 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빗나갈 지도 모른다는, 이에 비해 훨씬 나을것 이라는 보고도 마이크로소프트에겐 희소식이 아닐수 없다.
투자자들의 낮은 기대치를 반영하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주가를 눈여겨 봐야할 시기가 온것이 확실한 듯 하다.
반면, 투자자들이 무슨 이유에선지 시장평균보다 훨신 높은 기대치를 심어논 스타벅스 또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라테와 카푸치노를 포함, 거의 모든 메뉴를 우유로 해결하는 스타벅스.
지난 1년, 순수익의 무려 6.4% 가 매우 낮아진 우유 가격 덕분 이였다고 한다.
스타벅스가 이토록 엄청난 행운을 누리는 동안 낙농업자들은 우르르 필드를 떠나기 시작했고,
이 여파로, 풀밭에서 일을하는 젖소의 수가 대폭 줄었다는 보고까지 나왔다.
자연스럽게도, 우유의 가격이 다시 오르기 시작할 조짐이 선물시장에 나타나고 있고,
이는 라테의 가격을 올리던가 아니면 순수익의 큰 타격을 입던가를 선택해야 하는,
이 험난한 불황에 어울리지 않는 옵션들에 머리 아프게될 스타벅스에게 반갑지 않은 악소식일 것이다.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치를 반영하는 스타벅스의 주가, 단 한번의 헛발질이라도 크게 동요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9.30.2009
Nintendo - 슈퍼마리오의 새로운 미션
허리케인 처럼 나타나 세상을 지배하려 했던 마리오 아저씨의 닌텐도 Wii,
이전까지 그다지 힘을 못쓰던 닌텐도를 비디오 게임계의 거인으로 성장시켜준 특이한 이름을 가진 이 게임기는
작년까지 소니의 자존심 Playstation 3 보다 세배가 넘는 판매량을 자랑하며
투자자들에게나 게이머들에게나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해 주었었다.
하지만 어느새, 한때 100조원을 웃돌던 닌텐도의 시장가치가 반 이상 꺾여 버렸다.
그리고 올해 상반기, Wii의 판매량이 20% 나 감소했다.
XBOX360 과 PS3 의 가격이 어느새 Wii 와 별 차이 없을 정도로 내려왔고
Wii 의 혁신적이었던 모션동작 인식 컨트롤러도 라이벌 들의 신형 무기들에 점점 가리워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 둘다 엄청난 기능을 함축한 컨트롤러를 발표하려 준비 하고 있다고 한다.
당연히 고집을 꺽고 가격을 내릴 때가 왔다는걸 눈치 챈듯
이번주 닌텐도가 Wii 의 가격을 대폭 낮추었다.
시판후 5억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Wii, 사실 더이상 게임기가 지속히 팔리길 바라는건 욕심이다.
Wii 의 가격인하가 다시금 닌텐도에게 날개를 달아줄 것 이라고 예측하는 투자자들은
저렴해지는 Apple 의 iPod 가 iPhone 에게 뺏긴 스포트라이트를 되찾아 올거라고 하는 이들과
별 다를바 없는 어리석은 베팅을 하는 걸 것이다.
향후 앞으로의 비디오 게임 시장은 누가 더 혁신적인 컨트롤러를 발표하느냐가 아닌
그 컨트롤러를 어덯게 재밌는 게임에 연결시켜 게이머들의 중독성를 유발할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이미 팔린 만큼 팔린 게임기들, 그 게임기들을 안고 자는 어린이들에게 최고로 반가운 소식은
게임기의 가격인하 뉴스가 아닌
멋진 로보트들을 조종하며 하늘을 날수있는, 혹은 Messi 의 현란한개인기를 재현해 주는 축구게임 같은 게임들의 시판 소식 일 것이다.
이미 PS2 때 게임 타이틀 시장을 홀로 제패하며 라이벌들을 KO 시킨 바 있는 소니,
PS3 보다 아직 판매량을 앞서는, 세계 최고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는 엄청난 후광을 이용해 보려는 마이크로 소프트,
세계 5억 가족이 함께할수 있는 Wii 를 만들어낸 닌텐도,
하드웨어 배틀은 슈퍼마리오의 압승으로 시시하게 끝났지만,
이제 막 시작된 소프트웨어 베틀은 한치 앞도 예상할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쟁이 될 기미가 보인다.
9.18.2009
Buzzword
무엇을 좋아 하려 해도 어디서 어덯게 그것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지 찾기란 쉽지 않았고, 대신 가장 많이 대중매체에서 다뤄지는 무언가로 대신 열정을 반쪽내 충족 시킬수 밖에 없었던 시절이 있었다.
비교해 보면 요즘은 키워드 하나만 가지고 불과 몇분안에 엄청난 양의 정보로 뇌의 갈증을 시원히 풀어 주는 서치엔진이 있어 참 살맛나는 세상이다.
덕분에 인간의 뇌는 잡다한 메모리들을 서치엔진 에게 outsource 해버림으로서 점차 기억력이라는 역량을 잃어만 가고 있긴 하지만, 아무튼 사람들이 서치엔진 창에다 수시로 마구 집어넣는 키워드들은 현대의 유행을 읽으려면 필히 참고해야 하는 블랙박스 되었다.
몇일전 신문 기사중 이런 구절이 있었다. 한 서치엔진 기업 임원이 “불경기는 끝났다” 라고 단언하면서 그 이유로 사람들이 “불황”, “실업”, “구직” 같은 키워드를 지난 분기 만큼 찾지 않는 다는 사실을 꼽았다.
새삼 이런 생각이 들었다.
찾고 싶은 무언가를 아무 꺼리낌없이 남의 눈치 안보고 키보드에 두드릴수 있는 세상, 이런 세상에서 나오는 유행은 참 정직한 것일 꺼라는, 더이상 주류와 비주류로 나뉘지 않는, 각자 좋아하는 걸 맘껏 즐기며 살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는.
키워드를 가지고 끼리끼리 모여서 놀수있게 해주는 도구가 생겼다는 건, 고등학교때까지 그 “암울했던” 세상을 경험한 나로써는 참 신기한 현상이 아닐수 없다.
수동적으로 모두 같이 끌려가는 대신, 창의력과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이 유행의 리더로서 대접을 받는 세상, 세상의 키워드들을 지속히 분석 하다보면 나도 리더들의 비법들을 찾아 낼수 있을까?
You need to drop some new things
Have you ever had shoes without shoe strings?
- Run this town by Jay-z
9.17.2009
Contango
이 ETF 는, 가장 가까운 원유선물의 가격을 따르는, 겉으로 보기엔 아주 멀쩡해 보이는 상품인데 자세히 보면 헛점이 숨어 있는걸 발견할수 있다.
Contango 라는 현상이 있다, 가까운 원유가가 먼 원유가를 지속적으로 못미치는 상황을 일컫는 데, 바로 지금 같은 시기, 저 ETF 는 꼼짝없이 약점을 노출하고 만다.
간단히 말해, 나중에 팔려고 기름을 저장해 놓는 시기에는
선물을 사고 ETF를 팔면 엄청난 수익을 올릴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언제쯤 Contango 현상이 끝날지를 대충은 예상 할수 있어야 겠지.
9.15.2009
9.14.2009
Short high expectations
2008 년 1월 17일에 이런 문단을 써놨었다.
“세상 모두가 밴드웨건에 올라탈때
무엇이 그들의 눈을 멀게하는 가 를 궁금해 해보고,
언제 왜 저 밴드웨건이 가라앉을 까를 알아내려 하고,
어떤 류의 이들이 가장 먼저 떨어질 것인가 에 대해 궁리해보면,
590% 쉽게 인생을 살수 있을 것 이다.”
분명 실업율은 당분간 떨어지지 않을 것 이다.
분명 서민들의 소득은 당분간 늘어나진 않을 것 이다.
분명 불안한 앞날과 낮아진 집값때문에 그들은 소비보다는 저축에 열을 올릴 것 이다.
아마도 은행들의 지나분기 수익율은 Yield Curve의 도움을 받아 오를수 있었던 최고점이었을 것 이다.
아마도 기업들은 지방을 다 제거하고 뼈만 남은 지금, 더이상의 수익을 올리려면 소비자들에게 의존해야 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S&P 500의 EPS 가 평균이상인 18에서 더 오르진 않을 것 이다.
더 이상 짜낼수도 없는 순수익율과 높아진 기대치를 반영하는 S&P의 EPS.
중앙은행의 엄청난 지원으로 지난분기 놀라운 성과를 내긴 했지만
그 흐름을 계속 이어가기엔 힘들어 보이는 은행업계.
줄어가는 소득과 늘어가는 실업율 때문이 가방끈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팔아야 하는 비 은행업계.
왜 S&P의 가치가 부풀려져 있는걸까?
“세상 모두가 밴드웨건에 올라탈때
무엇이 그들의 눈을 멀게하는 가 를 궁금해 해보고,
언제 왜 저 밴드웨건이 가라앉을 까를 알아내려 하고,
어떤 류의 이들이 가장 먼저 떨어질 것인가 에 대해 궁리해보면,
590% 쉽게 인생을 살수 있을 것 이다.”
분명 실업율은 당분간 떨어지지 않을 것 이다.
분명 서민들의 소득은 당분간 늘어나진 않을 것 이다.
분명 불안한 앞날과 낮아진 집값때문에 그들은 소비보다는 저축에 열을 올릴 것 이다.
아마도 은행들의 지나분기 수익율은 Yield Curve의 도움을 받아 오를수 있었던 최고점이었을 것 이다.
아마도 기업들은 지방을 다 제거하고 뼈만 남은 지금, 더이상의 수익을 올리려면 소비자들에게 의존해야 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S&P 500의 EPS 가 평균이상인 18에서 더 오르진 않을 것 이다.
더 이상 짜낼수도 없는 순수익율과 높아진 기대치를 반영하는 S&P의 EPS.
중앙은행의 엄청난 지원으로 지난분기 놀라운 성과를 내긴 했지만
그 흐름을 계속 이어가기엔 힘들어 보이는 은행업계.
줄어가는 소득과 늘어가는 실업율 때문이 가방끈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팔아야 하는 비 은행업계.
왜 S&P의 가치가 부풀려져 있는걸까?
9.07.2009
new normal life
2009년 가을, 세계경제가 미국에 덜 의존하고
새로 부상하는 신흥국들에게 더 큰 책임감을 부여 하려는 혼란의 시기, 이 상황을 빠르게 눈치챈 미국의 푸드 대기업 Kraft Foods 는 20조원에 이르는 현금과 주식을 영국의 캔디제조 전문기업 Cadbury 에게 베팅했다.
보기좋게 단숨에 퇴짜는 맞았지만, 31%정도의 웃돈을 얹혀서 베팅을 할수있는 자신감과 이를 적다고 거절할수 있는 거만함, 지금 이 M&A 불경기에 절대 어울리지 않는 두 상인들의 태도임이 틀림없다.
Cadbury 의 주가를 단숨에 오퍼된 가격보다 40% 나 올려놓은 투자자들의 리액션, 합병뒤 년간 6000억원이 넘는 지출 절약 계획, 50조원이 넘는 예상매출, 매출의 대부분이 미국밖이라는 아주 유용한 장점, 라틴 아메리카의 신흥국 시장을 제법 잘 공략중인 Cadbury 의 우월한 매니지먼트, 초콜릿과 캔디만을 다루는 전문성, Kraft 에 비해 훨씬 높은 Cadbury의 마진율 등등을 모두 고려해 봤을떄 아마도 Cadbury에게는 훨씬 높은 가치가 측정되야 할지 싶은데..
가장 비슷한 딜을 예로 들어 봤을때, 워렌버펫도 동참했던 2008년에 Mars의 Wrigley 인수 가격을 비교하더라고 Kraft 의 이번 측정은 무려 46% 나 모자란다. 이 틈새를 이용하려는 Hershey, PepsiCo or Nestlé 도 군침을 흘리고 있을게 뻔하기도 하고.
세상에 마지막 남은 달콤한 캔디메이커 Cadbury 를 잡으려면, IPO 이후 한번도 그 이상으로 주가가 올라가 본적이 없는 Kraft 는 계산기를 다시 쥐어야 할듯 싶고, 투자자들은 오랫만에 발표된 아주 유익한 “대기업 경매” 시나리오에 당분간 밤잠을 설치게 될듯 싶다.
새로 부상하는 신흥국들에게 더 큰 책임감을 부여 하려는 혼란의 시기, 이 상황을 빠르게 눈치챈 미국의 푸드 대기업 Kraft Foods 는 20조원에 이르는 현금과 주식을 영국의 캔디제조 전문기업 Cadbury 에게 베팅했다.
보기좋게 단숨에 퇴짜는 맞았지만, 31%정도의 웃돈을 얹혀서 베팅을 할수있는 자신감과 이를 적다고 거절할수 있는 거만함, 지금 이 M&A 불경기에 절대 어울리지 않는 두 상인들의 태도임이 틀림없다.
Cadbury 의 주가를 단숨에 오퍼된 가격보다 40% 나 올려놓은 투자자들의 리액션, 합병뒤 년간 6000억원이 넘는 지출 절약 계획, 50조원이 넘는 예상매출, 매출의 대부분이 미국밖이라는 아주 유용한 장점, 라틴 아메리카의 신흥국 시장을 제법 잘 공략중인 Cadbury 의 우월한 매니지먼트, 초콜릿과 캔디만을 다루는 전문성, Kraft 에 비해 훨씬 높은 Cadbury의 마진율 등등을 모두 고려해 봤을떄 아마도 Cadbury에게는 훨씬 높은 가치가 측정되야 할지 싶은데..
가장 비슷한 딜을 예로 들어 봤을때, 워렌버펫도 동참했던 2008년에 Mars의 Wrigley 인수 가격을 비교하더라고 Kraft 의 이번 측정은 무려 46% 나 모자란다. 이 틈새를 이용하려는 Hershey, PepsiCo or Nestlé 도 군침을 흘리고 있을게 뻔하기도 하고.
세상에 마지막 남은 달콤한 캔디메이커 Cadbury 를 잡으려면, IPO 이후 한번도 그 이상으로 주가가 올라가 본적이 없는 Kraft 는 계산기를 다시 쥐어야 할듯 싶고, 투자자들은 오랫만에 발표된 아주 유익한 “대기업 경매” 시나리오에 당분간 밤잠을 설치게 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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